동그라미 리필러리 '시즌 2' 1주년. 모두 감사합니다.

2020년 코로나가 창궐하던 때에 이 문을 우연히 만나 정말 어쩌다 시작하게 된 동그라미 리필러리의 시즌 2

 

시즌 2라고 거창하게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 샵인샵이 아닌 단독 매장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시즌 2로 이름을 붙이게 되었어요. 혼자 운영하다 보니 쉬는 날도 많고, 공간을 같이 쓰다 보니 오픈 시간도 길지 않지만 모두 이해해 주시고 말 그대로 적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순전히 주인장 맘대로 두 분께 선물을 드렸습니다.

 

 

한 분은 백현동에서 샵인샵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제일 오래 된 고객 님

그리고 나머지 한 분은 동리 최다 방문 고객 님. 최다 방문 고객 님도 샵인샵 시절부터 방문해 주시던 분이시네요.

 

두 분을 위한 꾸러미는 샵인샵을 처음 꾸리던 때 소량으로 물건을 납품해 주시고 구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업체들의 물건으로 구성하였습니다. 가장 실용적이기도 한 물건들이지요.

 

 

그리고 고객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7월 한 달동안 5~10% 전품목 세일을 진행합니다.

아직 세제가 다 떨어지지 않아 못 오시는 분들도, 샴푸바도 아직 남아 있어 못 오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 기간을 넉넉히 잡았습니다. 사실 남는 게(?) 많이 없는 작은 가게에서  보답하는 마음으로 정말 큰 마음 먹고 진행하는 것이니만큼 많은 분들께서 혜택을 보셨으면 좋겠네요.

 

 

가게를 운영하며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힐 때마다 마음의 부침이 심하긴 합니다만, 1년 여러분 덕분에 잘 지내왔습니다.

 

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, 관심 부탁드려요.

 

오늘도 용기내는 하루 되세요. 고맙습니다.